여름입니다. 오늘 대구 지역엔 '폭염주의보'가 내려졌고요, 블로그지기가 있는 서울도 햇살이 따갑사옵니다.
요즘이야 계절을 가리지 않는 것들이 많이 있는데요, 각종 과일들도 그렇고 ㅎ 파리, 모기 들도 그렇죠!
겨울철에도 모기들이 종종 눈에 띄이곤 하는데요, 그래도 모기는 여름철, 그 중에서도 산이나 물가에 있는 놈들이 최고죠!!
근데 모기에 자주 물리는 사람이 있고 그렇지 않은 분들도 있으시죠? 모기가 사람을 가려서 무는 것일까요? 궁금하셨죠?
지난번에 '벤츠 구급차'를 소개해주었던 '이소영 기자'가 오늘은
모기가 왜! 우리를 물어대는지, 왜 흡혈을 하는지... 어떻게 하면 자주 또는 덜 물릴 수 있는지도 알려드린다네요.
=========================================================================================
> 글 싣는 순서
⊙ 모기로부터 자유로운 그날을 꿈꾸며 1탄 - 모기는 왜 나만 무는걸까?
⊙ 모기로부터 자유로운 그날을 꿈꾸며 2탄 - 모기 퇴치 대 작전
2009년이 어색하다 말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올해도 중반을 향해 달려가고...
어김없이 우리를 찾아올 불청객이 있으니.. 그들은 바로,, 모기들!
모기와의 사투를 벌이며 밤잠을 설칠 때면,
모기의 씨를 말려버리고 싶을 만큼 무시무시한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요;;
올해는 성질 버리지말고, 전략을 짜 봅시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百戰百勝 !!!
GOGO!
우리는 모기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요?
지구상에 약 3,500종이 알려져 있고, 한국에는 9속 56종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놀랍게도 64Km밖에서도 사람 냄새를 맡을수 있다고 합니다.ㅠㅠㅠ
다들 아시다시피 모기는 사람에게 해로운 곤충이구요, 주로 지저분한 환경 속에서 잘 자랍니다.
사람과 짐승의 피를 빨아먹는 것은 암컷이며, 수컷은 과실즙이나 물을 먹고 삽니다.
암컷의 흡혈은 살기 위한 것보다 알을 낳는데 필요한 영양분이되므로 피를 흡혈하는 것은 알을 낳는 데, 결코 겪지 않고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하네요.
모기가 한번 피를 빠는데 8~10초가 소요되며, 한번에 빨아 먹는 피의 양은 약 5㎕.
⇒ 그러니 여름 밤이면 밤마다 우리를 밤잠 설치게 만드는 모기들은 다~ 암컷들이란 말씀!
모기는 얼마나 오래살까.. 궁금했는데, 모기는 알에서 성충이 되기까지 약 13∼20일 걸리고, 성충의 수명은 1∼2개월이라네요.
그들의 활동 시간대는, 모기의 종류별로 조금씩 차이가 있는데요, 얼룩날개모기류와 집모기류는 주로 밤이고, 숲모기류의 어떤 것은 낮에 흡혈한다고 합니다. 흡혈 활동은 주로 빛자극에 지배되고, 여름철이면 오후 7시경(약 50lux)부터 시작된답니다.
암컷은 흡혈을 한 번 또는 두 번 하고 4∼7일 만에 알을 낳기 시작한다고 해요. 빨간집모기의 경우 72일간 생존한다고 보고 13번 알을 낳는데, 1회에 약 155개를 낳습니다.
모기 암컷이 숙주(사람을 포함)를 쉽게 찾아내는 것은 여러 가지로 설명하고 있으나, 동물이 발산하는 이산화탄소가 유인원(誘引源)이라고 합니다.
|
이산화탄소가 주요한 유인원이라고 하는데... 그 외에는 또 어떤 것들이 있을까?? 알아보아요~ 다시 말하면 동물(사람도 포함)이 숨쉬고 내뿜는 이산화탄소를 감지하고 위치를 파악해 피를 빠는 것이지요. 그래서 모기는 어둠 속에서도 우리를 찾아낼 수 있었던 것이었나보아요... 그런 이유에서 연구실에서 모기를 채집할때 드라이아이스를 씁니다. 드라이아이스는 이산화탄소를 얼린 것이니까요~ 그래서 노인들 보다는 청장년층이, 청장년층보다는 아이들이 더 잘 물립니다. 같은 성인이라도 피부가 약한 여자들이 더 물리고요. 나름 모기님도 입이 고급이시라..;;; 따뜻한 피를 좋아하시나 봅니다.ㅎ 사람의 체온은 모두 같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약간씩 차이가 있습니다. 물론 차이가 많이 나는 것은 아니구요~ 체온이 낮은 사람보다 높은 사람이 좀 더 모기에 잘 물립니다. 그래서 이 경우도 어른보다 갓난 아이들이 더 잘 물리는 것이지요. 분명히 잘 씻는데 땀도 많이 안 흘리는데 왜나만 모기가 무는 걸까.. 특히 사람이나 동물에서 나오는 땀 냄새에 민감합니다. 그래서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이 모기에 더 잘 물립니다. 근육내의 노폐물인 젖산은 땀과 함께 피부 표면으로 배출 되는데, 탄산가스의 농도로 사람에게 접근 한 모기는 거리가 가까워지면서 탄산가스에 덧붙여 이 젖산의 냄새를 감지한다고 하네요. 모기 물려 긁고 있는 친구한테 "좀 씻고 다녀라!"라고 말했던 것... 땀 냄새 뿐만 아니라 모기는 향수, 비누 냄새도 좋아하는데요. 그래서 비누로 샤워를 하고 나도 모기가 물리는 그런 속상한(?) 경험들이 있을 텐데요... 그건 아마 비누를 깨끗이 씻어내지 않았기 때문이겠죠? 샤워 시 비눗물이 없어질 때까지 깨끗이 씻어내는것! 잊지 마세요~ 진한 화장 또한 모기를 부르는 향을 퍼뜨린다는 것... 여름엔.. 메이크업도 마음대로 못하겠네요. ㅠㅠ 다섯번째, 모기가 좋아하는 색이 있어요~ 모기가 좋아하는 색이 있는데요, 밝은 색보다는 적색, 청색, 검은색 등의 어두운 색을 좋아한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같은 사람이라면 흰색옷을 입었을 때보다 검정색 옷을 입었을 때 더 많이 모기한테 물린다고 한다는군요~~ 보통 검은색은 빛을 흡수하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여름철에 입으면 더 덥다고들하는데요,,, 여름엔 밝은 색 옷을 추천하는 이유가, 하나 더 있었네요~
첫째, 이산화탄소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둘째, 피부가 연약한 사람을 좋아합니다.
셋째, 체온이 높은사람이 잘물립니다.
싶은 사람이 있다면 열 때문일 가능성도 높아요! ^^
넷째, 모기는 냄새에도 반응을 합니다.
근거 없는 말이 아니랍니다. ^^
지금까지 모기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당!
여기서 또 하나 슬슬 궁금해지기 시작하는데요...
Q. 사람은 수혈을 받을 때, 수혈받을수 있는 혈액형이 정해져 있잖아요~
서로 다른 종류의 피 끼리는 섞이면 안 될것 같은데...
그럼 모기는 계속 같은 피만 무는건가요??
Answer.
고등 동물은 외부의 이물질이 체내로 들어올 때 이를 방어하는 면역체계를 가지고 있답니다.
밖에서 들어온 이물질은 항원이 되고 이에 특이적으로 결합하는 항체가 몸 속에서 만들어져 이물질을 배제합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임신이나 수혈에 의해 서로 다른 혈액형 인자의 교류가 생겼을 때 타인에게서 이입된 인자는 항원으로 작용합니다. 그 결과 생체내의 기존항체와 반응하거나 새로운 항체가 만들어져 혈액이 응고돼 혈관이 막히는 등의 문제가 발생합니다.
따라서 혈액형의 인자가 동일한 것 끼리만 수혈이 가능한 것입니다.
하지만 모기가 사람의 피를 흡혈 하는것은 혈관으로 수혈하는 것이 아니고
먹이로 먹기 때문에 모기의 소화기관에서 소화가 됩니다.
실제로 모기는 혈액형 인자에 상관없이 흡혈을 하는데 그렇게 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그 이유는 우선 모기는 면역체계를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인데,
설혹 면역체계가 있다고 해도 피가 섞이는 것이 아니라 위장에서 소화되는 것이기 때문에 항원 항체 반응은 일어날 수 없습니다.
이것은 사람들이 선지라고 해서 소나 돼지의 피가 응고한 것을 음식물을 섭취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 출처 : NAVER ID carloscha님
아하!!!!!!!@@@@@
여러분, 잘 아셨죠???
더 궁금한 사항이 있으시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제 능력이 닿는한 답을 찾아보겠습니당!
다음주에는
전략 2탄! 모기 퇴치하는 다양한 방법들을 알아보겠습니다~
다음 주 기사 때 까지만 모기 잘 피하고 계세욧!
담아가실 땐, 댓글 아시죠? ㅎㅎ
'기타 > 기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식사는 즐겁고, 신나게! 식사지침에는 또 뭐가 있지? (0) | 2013.04.25 |
---|---|
[스크랩] 올 여름 모기, 다 죽었어~!! 모기 퇴치 대작전! 모기쫓는 식물도 알려드림! (0) | 2013.04.25 |
[스크랩] 금연보조용 제품, 그것이 궁금하다! (0) | 2013.04.25 |
[스크랩] 피부와 음주. 그 관계에 대하여.. - 송은경 기자 (0) | 2013.04.25 |
[스크랩] 일반식품 형태의 건강기능식품 - 안지홍 기자 (0) | 2013.04.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