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잘못먹으면 독 되는 봄나물, 안전하게 즐기는 법!

 

- 봄나물의 올바른 조리법 및 섭취 시 주의사항 -

 

[사진 : 냉이, 달래]

 

 

봄이 되면 산과 들에 꽃이 피고,
날씨가 풀려 등산이나 봄나물 캐러 많이들 나가시죠?
그렇지만, 봄나물도 잘못먹으면 독이 될 수 있다는 사실 아시나요?
봄나물 안전하게 즐기는 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 제철 맞은 봄나물, 맛있고 안전하게 즐기세요!

 

본격적인 봄나물 섭취시기인 요즘, 독초를 봄나물로 오인하는 식중독 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섭취자들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봄나물은 봄철 입맛을 살려줄 뿐만 아니라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면서 봄철 부족해지기 쉬운 비타민이나 무기질 등의 영양소를 공급해 봄철 피로감 및 춘곤증을 이기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봄나물은 한 끼 식사에서 냉이 30g(7~10개), 참나물 40g(10~15개)과 취나물 45g(20~30개)을 먹을 경우 일일 영양소기준치 대비 비타민A 101%, 비타민C 35%, 비타민B2 23%, 칼슘 20%를 섭취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우리에게 도움이 되는 봄나물도 잘못 섭취할 경우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고, 특히 봄철 산행 시 독초를 나물로 오인하여 섭취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답니다.

 

 - 봄나물별 영양성분

 

	1회섭취분량(g)	Vit A (ug, R.E)	Vit C (mg)	Vit B2 (mg)	Ca (mg)
냉이	30	56.7	22.2	0.1	43.5
참나물	40	385.2	6	0.13	40.8
취나물(참취)	45	267.3	6.3	0.05	55.8
합 계	115	709.2	34.5	0.28	140.1
영양소기준치		700	100	1.2	700
1일영양소기준치 대비 섭취%		101.3%	34.5%	23.3%	20.0%

※ 자료출처 <소비자가 알기 쉬운 식품영양가표(2009), 농촌진흥청>

  

[사진 : 두릅, 원추리]

 

 

 1) 식물 고유의 독성분, 끓는 물에 데치면 제거되요~

 

달래, 돌나물, 씀바귀, 참나물, 취나물, 더덕 등은 생으로 먹을 수 있지만, 두릅, 다래순, 원추리, 고사리 등은 식물 고유의 독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반드시 끓는 물에 데쳐 독성분을 제거한 후 섭취해야 합니다. 특히, 원추리는 성장할수록 콜히친이란 독성분이 강해지므로 반드시 어린 순만을 섭취하여야 하며, 콜히친은 끓은 물에 충분히 데치는 것만으로도 쉽게 제거가 가능하므로 끓는 물에 충분히 데친 후 차가운 물에 2시간 이상 담근 후 조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봄나물 조리 시 봄나물이 가진 본래의 향과 맛을 살리면서 동시에 저나트륨식 건강요리를 즐기려면 소금은 되도록 적게 넣고 소금 대신 들깨가루를 사용하고 생채의 경우는 소금보다 식초를 넣어 요리하면 됩니다.

 

 - 봄나물별 섭취 방법

섭취 방법	봄나물 종류
생으로 먹을 수 있는 것(생채)	달래, 돌나물, 씀바귀, 참나물, 취나물, 더덕 등
데쳐서 먹어야 하는 것(숙채)	두릅, 냉이, 고사리, 다래순, 원추리 등
데친 후 건조한 것 (묵나물)	취나물, 참나물, 고사리, 두릅, 쑥, 고비 등

 

 2) 봄나물 채취 시 주의사항 및 보관법

 

봄나물 채취 시 다음과 같은 주의사항에 주의하세요~ 종종 봄나물 채취시 독초를 봄나물로 오인해 식중독 사고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봄나물에 대한 충분한 지식이 없는 경우에는 야생 식물류를 함부로 채취하거나 섭취하지 말아야 합니다. 또, 도시 하천변 등에서 자라는 야생 나물은 농약, 중금속 등의 오염이 높을 수 있으므로 가급적 채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봄나물을 보관할 때는 뿌리에 묻어 있는 흙은 제거하고 비닐이나 뚜껑 있는 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면 봄나물 고유의 향기와 영양성분을 오래 동안 보존할 수 있고, 주로 생채로 먹는 달래, 돌나물, 참나물 등은 물에 담갔다가 흐르는 수돗물에 3회 이상 깨끗이 씻은 후 조리하면 잔류농약, 식중독균 등으로부터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습니다.

 

 

봄나물, 사전에 섭취방법을 확인하고
보다 맛있고 안전하게 즐기세요~

 

 

 이상 식약지킴이

 

식품의약품안전처 '식약지킴이' 블로그는 댓글 및 트랙백 등을 통한 많은 분들의 참여를 환영합니다. 건전한 소통을 위해 공지 내 '식약지킴이' 블로그 댓글 정책 안내를 참조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출처 : 식품의약품안전처 공식블로그 `식약지킴이`

글쓴이 : 식약지킴이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