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과 멋의 아이템이자 한 시대의 신분과 지위를 나타내기도 했던 선글라스가 이제는 새로운 건강지킴이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현대인들에게 자외선으로 인한 각종 질환들이 늘어남에 따라 다양한 대처방법들이 소개되었고 그 최전선에 <선글라스>가 자리하고 있는데요. 단순히 패션아이템으로만 생각했던 선글라스가 과연 어떤 역할을 해내는 것일까요?
이유있는 선택, 선글라스
선글라스를 착용해야만 하는 이유는 단연코 '자외선' 때문일 것입니다. 여름철 정오의 자외선은 겨울철 정오의 자외선보다 100배 정도 강할 뿐 아니라 날씨가 흐려도 10%의 자외선은 지구에 도달하므로 흐린 날이라도 자외선으로부터 완전히 해방 되지 않습니다. 자외선의 강도는 시간대, 고도, 계절에 따라 다른데 가장 많은 양의 자외선은 정오 시간대에 가장 많이 지구에 도달하며 하루 자외선의 80%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사이이므로 이 시간대에 선글라스를 적절히 착용해 준다면 자외선으로 인한 피해는 현저히 줄일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선글라스를 착용하면 다음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주름이 생기는 환경을 없애 주름발생 억제
피부 탄력 저하 완화
피부 건조화를 막아주어 피부노화 완화
눈의 노화 완화
자외선 노출로 인해 발생하는 더위병을 막아준다. (구토. 오한, 두통 등)
각막 화상, 시력감퇴의 원인을 해소킨
피로감 해소
이제는 유아와 노인에게도
그러나 이러한 증명된 효과, 효능에도 선글라스는 젊은이들의 전유물로만 여겨져 나이가 지긋하시거나 어린 학생들은 착용에 거부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나습니다.
하지만 자외선 차단막 역할을 하는 오존층의 점진적인 파괴로 인해 지구에 도달하는 자외선의 양이 많아짐에 따라 몇몇 선진국에서는 유아와 노인의 선글라스 착용을 적극 권고하고 있습니다. 유원지나 길거리 가판대에서 파는 선글라스는 대개 렌즈와 코팅의 질이 떨어져 이런 선글라스를 착용하면 시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으므로 자외선 코팅이 균일하게 된, 양질의 렌즈의 어린이용 선글라스를 안경 전문점에서 구입하는 게 가장 바람직합니다. 또한 어린이들은 시력은 계속 발달하므로 선글라스를 굳이 필요하지 않은 상황이나 장소에서는 착용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아 선글라스를 벗게 하는 것이 더 바람직합니다. 노인의 경우 도수에 색을 넣는 경우가 더러 있는데, 너무 진한 색은 눈에 좋지 않습니다. 특히 여성노인에게는 주름예방에 필수적인 아이템임으로 외출시 착용이 필수적입니다.
렌즈 색상별 다른 효과
1) 갈색 렌즈는 가시광선을 많이 흡수해 흐린 날에도 시야를 선명하게 한다. 눈자위가 부드럽게 보이는 것이 장점입니다.
2) 황색 렌즈는 남보라, 파란색 등 단파장을 가장 많이 흡수해 원거리 경치를 보는 데 좋다.
3) 회색렌즈는 가시광선을 전파장에 걸쳐 고루 흡수하고 녹색 렌즈는 파란색·빨간색 파장을 흡수해 색수차가 경감되어 피로를 덜어 줍니다.
4) 적색 렌즈는 색 대비 감도를 증가시켜 어두운 곳에서 효과적이라 시야가 뿌옇게 보이는 백내장 초기의 환자에게는 적색 계열 렌즈가 좋습니다.
선글라스 선택의 유의점
자외선 차단 정도가 100%인 UV코팅렌즈가 들어있는 선글라스를 고르는 것이 좋지만 눈을 완전히 가릴 정도의 짙은 색 보다는 렌즈 색의 농도가 70~85%가 적당합니다. 또한 청색광이나 보라색광이 백내장 발생과 망막에 악영향을 끼치므로 자외선 뿐 아니라 청색광의 차단여부를 확인하도록 합니다. 눈의 건강을 생각한다면 렌즈는 단색이 좋은데, 그것은 이중으로 색이 들어가면 렌즈 아랫부분에 반사광이 생겨 눈을 부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선글라스 렌즈의 서로 다른 색상들은 서로 다른 효과를 지니고 있으나 자신에게 나타나는 직접적인 효과는 경미할 수 있으므로 무엇보다 구매시 바로 착용하여 실내와 실외를 둘러볼 수 있는 것이 좋습니다. 안정감을 주는 착용감이라며 알맞게 구매한 것입니다. 이제는 자외선차단제가 여성들의 화장품을 넘어서 남녀노소의 생활필수품이 되었듯이 선글라스 역시 앞으로는 생활필수품으로 그 활용가치를 넓힐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여름, 알맞은 선글라스로 멋과 건강을 한번에 잡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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