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먹자/의약품 이야기

[스크랩]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진통제, 사용은 신중하게!

까밥 2013. 10. 31. 19:38

진통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만큼
더욱 제대로 알고 사용해야!!!

 

 


모든 사람들에게 가장 친숙한 약이라고 하면 ‘진통제’를 빼 놓을 수 없을 것 같은데요?
진통제라 하면 소염 진통제, 해열 진통제, 또는 암 환자들이 통증 완화를 위해 맞는 마약성 진통제도 있는데요, 이번 기사에서는 일반의약품으로 우리가 약국 뿐 아니라 편의점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는 진통제의 올바르고 안전한 복용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 소염 진통제, 해열 진통제

 

1. 소염 진통제
아스피린.이부프로펜 제제는 소염 진통제 입니다. 소염 진통제는 진통 작용 외에도 소염 작용을 합니다. 염증은 관절이나 근육조직을 다치면 다친 부위를 치유하기 위해 피나 림프액 등이 그곳으로 모여 붓기도 하는데 이를 염증반응이라 합니다. 이 때의 염증이란 곪는 것이 아니라 조직이 부어오르는 것을 말하는데, 부어오른 조직을 가라앉히는 것이 소염효과입니다. 때문에 근육통이나 관절통, 치통 등의 통증에 해열진통제 종류보다 더 유리할 수 있고, 염증이 원인인 관절염과 자궁의 강한 수축으로 인한 생리통엔 소염 진통제가 더 효과적입니다.

 

2. 해열 진통제
해열 진통제의 대표는 타이레놀 등 아세트 아미노펜 성분이 든 진통제입니다. 열을 동반한 두통엔 해열 진통제가 좋습니다.


 

# 질환 별 진통제 복용 시 주의사항

 

1. 심혈관계 환자
'아세트 아미노펜+카페인'으로 구성된 진통제가 있습니다. 펜잘.게보린 등 인데요, 카페인이 중추신경에 작용해 진통 효과를 증가 시키기 대문에 카페인이 든 진통제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카페인을 넣으면 심장박동이 빨라지고 위산 분비가 증가되어 따라서 심혈관 질환이 있거나 위궤양인 환자는 이 약을 복용할 때는 상담이 필요합니다.

 

2. 간 질환 환자
아세트 아미노펜은 간에서 대사가 되는데, 허용용량 이상을 복용하거나 알코올과 같이 복용할경우 심각한 간 손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간염.간경변 등 간질환이 있는 사람은 아세트 아미노펜 성분이 든 진통제를 피하거나, 복용 때 반드시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또 이들 진통제의 사용설명서엔 매일 3잔 이상 술을 마시는 사람은 복용 전 의사.약사와 상담하도록 명시돼 있습니다.

 

 

3. 임산부
임산부의 경우 태아를 위해 진통제 복용을 꺼리는 경우가 많은데요, FDA 임부 등급에 따라 상대적으로 안전한 진통제를 찾아 복용하는 것이 무리하게 통증을 참는 것보다 낫습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분류 기준에 따르면 임산부에겐 아세트 아미노펜(B등급, 동물실험에서 태아에 대한 독성이 없음)이 아스피린(C등급, 동물실험에서 태아에 대한 위험성이 나타났으나 사람을 대상으로 한 연구는 없는 상태)카페인(C등급).이부프로펜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합니다.

 

 

 

 


# 안전한 진통제 복용방법

 

소염 진통제의 경우 속쓰림을 유발 할 수 있어 식후 30분에 복용하고, 서방형 제제라고 쓰여진 약의 경우 부수어 먹으면 안됩니다. 생리통 전용 진통제의 경우 생리 시작 1~2일 전부터 복용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꼭 약 안의 주의사항을 읽고 일일 허용 용량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진통제에 내성이 생길까 우려하지만 이것은 옳은 표현이라고 할 수 없으며, 아주 특수한 경우, 즉 만성통증이나 암환자 등에 사용하는 진통제의 경우 엄격한 관리와 조절이 필요하지만 그 외의 진통제는 일반적으로 처방에 따라 필요한 기간만큼 투여할 때 특별한 이상이나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고 합니다. 아픈 것을 참으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도 있으므로 초기에 올바른 방법으로 통증을 없애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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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식품의약품안전처 공식블로그 `식약지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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