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를 먹더라도 제대로! 영양밀도 높이기!
아픈 환자들의 경우, 한 입 먹더라도 ‘잘 먹었다’고 할 수 있도록 영양밀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오늘날에는 많은 음식을 배불리 먹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영양가 있는 좋은 음식을 적당히 먹는 것이 중요한 시대가 되었습니다. 즉, 오늘날에는 좋은 영양소들이 골고루 함유되어 있는 영양밀도가 높은 식품의 선택이 중요합니다.
# ‘영양밀도(nutrition density)’란… - 각 식품의 열량에 대한 각 영양소의 함량을 상대적으로 나타낸 것 영양소들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영양밀도가 높음. |
식품의 선택이 다양하지 못할 때 영양밀도가 높은 식품을 선택한다면 필요한 영양소를 좀 더 효과적으로 섭취할 수 있답니다.
간혹 ‘영양밀도(nutrition density)’와 이름이 비슷하여 오해할 수 있는 “열량밀도(energy density)”는 영양밀도와 개념이 정 반대입니다. 영양밀도를 통해서는 ‘얼마나 풍부한 영양이 들어 있는가’를 알 수 있고, 열량밀도를 통해서는 ‘얼마나 많은 열량을 내는가’를 알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우유와 콜라를 비교해보았을 때 우유 1팩에는 에너지, 단백질, 칼슘, 철분, 비타민 A / B1 / B2 / C, 나이아신 등이 들어있지만, 콜라 1캔에는 단순히 에너지만 존재합니다. 그러므로 우유의 영양밀도가 콜라의 영양밀도보다 높은 거죠~~
⇒ 우유의 영양밀도 > 콜라의 영양밀도
이처럼 영양밀도가 높은 우유에는 영양소들이 다양하게 함유되어 있는 반면, 열량밀도가 높은 콜라에는 에너지 외에 비타민, 무기질 등의 여러 영양소들이 함유되어 있지 않습니다. 다양한 영양소는 포함하지 않으면서 열량만 높은 사탕, 솜사탕, 감자칩 등은 영양밀도가 낮은 식품이라고 할 수 있죠.
영양밀도가 낮은 식품
청량음료, 초콜렛, 사탕, 감자칩, 프렌치후라이, 브라우니, 닭튀김 등
영양밀도가 높은 식품
저지방우유, 과일과 견과류가 섞여 있는 식품, 신선한 사과, 찌거나 구운 감자, 오트밀쿠키 등
특히나, [환자들]의 경우, 열량밀도와 영양밀도가 높은 식품을, [체중 감량을 원하는 이들]의 경우, 열량밀도는 낮추되 영양밀도는 유지하는 것이 몸 건강을 위해 좋습니다. 즉, 각자의 몸 상태에 따라 최적의 열량밀도와 영양밀도를 균형 맞추어 식품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영양밀도가 낮은, 영양소의 함량이 적은 식품은 비만 및 성인병의 증가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영양밀도와 열량밀도에 대한 제대로 된 이해를 통해 좀 더 건강한 식생활 즐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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