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의 프롤레마이오스2세때 건축가 소스트라소스에 의해 건설되었으며, 화강석으로 쌓은탑의 높이가 120m이며 나무를 태워서 내는 불빛이 55km까지 나갔다.
예로부터 바다에서 선박이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항해하기 위하여 횃불 등을 이용하여 항해의 지표로 삼았으며, 4000년전부터 문명이 발달한 중국에서는 강이나 바다의 물길을 이용한 여행이 일반화되어 강가나 해안가에 표적을 설치하고 항해의 지표로 이용하여 왔다.
등대에 관한 최초의 기록은 기원전 4세기경 지중해를 항해하는 선박을 위한 길잡이로서 밤에 횃불이 타오르는 탑에 대한 것이 있다. 리비아와 이집트 주변 아프리카 북부 해안의 바다는 겨울이면 아주 거센 파도가 휘몰아쳐서 선박운항이 어렵게 되자 리비아인들과 쿠시인들이 최초로 항해에 도움이 되는 장치를 만들고 이를“불탑”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그러나, 오늘까지 알려진 바에 의하면 기원전 280년전에 지중해 이집트의 알랙산드리아항구 입구 근처에 있는 파로스라는 작은 섬에 탑을 세워 밤이나 낮에 항해자의 눈에 잘 띄게 하였는데, 이 “파로스” 등대가 세계 최초의 등대이다. 1600년 동안 선원들의 길잡이가 되었던 파로스등대는 두 차례의 지진으로 파괴되어 지금은 그 모습을 볼 수가 없다. AD 2세기경 스페인에 라 코루나(LA CORUNA)등대가 만들어졌고 그 이후에도 지중해 연안에 많은 등대가 만들어졌다고 하지만 본격적인 근대식 등대는 17세기가 되어서야 비로소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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