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등산 & 트레킹

숲해설 IT를 만나 숲며들다 + 강릉바우길 8구간, 9구간( = 해파랑길 36코스 ,35코스)

까밥 2021. 7. 14. 12:38

코로나가 확 퍼지는 시기입니다.

그래서 최대한 사람들이 없는 곳을 찾아다니며, 이번 트레킹을 계획하였습니다.

 

이번 트레킹은 7월 9일 밤에 강릉으로 출발해서,

11일 점심 먹고 복귀하였으며,

사실상 트레킹은 10일 만 진행했습니다.

 

11일은 주문진등대를 방문하였고,

매우 좋은 곳이니 참고하기 바랍니다.

https://blog.daum.net/fhakrns/7425085

 

[역사가 있는 등대 첫번째] - 주문진 등대

~ 등대 : 주문진등대 ~ 위치 : 강원 강릉시 주문진읍 옛등대길 24-7 주문진등대 ~ 연락처 : 033-662-2131 ~ 개방시간 : 하절기 (06:00~18:00) / 동절기 (07:00~18:00), 야간 출입 불가능, 연중무휴 ~ 주차공간 :..

blog.daum.net

 

7월 10일, 새벽에 대관령휴게소로 넘어와서 간단하게 쉬고,

이른 아침 가벼운 발걸음으로 ['숲해설 IT를 만나, 숲며들다' - 횡계3리 국민의숲 트레킹코스] 를 참석하였습니다.

위치는 횡계3리 산2-33번지 입니다.  

제가 해당 행사에 참석하면서 걸은 걸이가 2km 정도 이지만, 총 3.89km 이라고 합니다.

나무에 대한 정보를 쏙쏙 얻을 수 있는 교육적인 곳이였습니다.

노부부, 아이들과 오기에 전혀 문제가 없는 난이도였습니다.

 

제가 이벤트에 참석하면서 소용한 앱은 '스탬프 플레이' 였습니다.

지금은 참석 기한이 만료되어 동일한 이벤트는 진행하지 못하지만, 수 많은 이벤트가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꺼 같습니다.

스탬플 말고도 대관령숲길의 다양한 이벤트가 계속해서 쏟아져나오니 강릉 방문하기 전 확인해보시는것도 좋을꺼 같아요^^

대관령 숲길안내센터 (daegwallyeongsupgil.kr)

 

대관령 숲길안내센터

대관령 숲길 코스안내 산·하늘·바다를 향해 삶의 여유를 찾아 떠나는 곳 + 평화로운 목장코스끝없이 펼쳐지는 4색 초지바다 + 향기로운 소나무 코스숲 바람에 실려오는 솔향 가득 + 성스러운 옛

www.daegwallyeongsupgil.kr

비대면으로 참석하는 이벤트이며, 본인 얼굴인증이 필요해서 주변 사람이 없는걸 확인하고 살짝 내려서 사진찍었습니다.

사진만 다시 되돌아봐도 힐링이 되네요.

길이 매우 편안하니, 등산이 힘드신 분들께 매우 추천드립니다. 입구 쪽에 화장실 있습니다.

가볍게 준비운동을 진행하고 이벤트 인증을 위해 안내센터에 왔습니다. 바로 건너편에는 신재생에너지전시관이 있으며,

마스크 잘쓰고 입장도 가능하더라구요.

그리고 본 이벤트 사은품은 어마어마 했습니다.ㅎ

 

'숲해설 IT를 만나 숲며들다' 을 이렇게 편안하게 진행하고,

이제 좀 힘들어지는 강릉바우길 8구간, 9구간( = 해파랑길 36코스 ,35코스) 를 진행해보자 합니다.

강릉바우길 8, 9로 기입하고 해파랑길 36, 35로 기입한 이유는 서로 역행이기 때문입니다.ㅎ 

그럴 수 밖에 없는게, 해파랑길은 부산에서 통일전망대까지 올라가는거라 그렇습니다.ㅎ

 

트레킹 코스는 다음과 같습니다.

8구간 9.3km / 9구간 13.5km 총 22.8km 입니다. 처음으로 도전하시는 분들에게는 조금 길지도 모르겠네요.

 

저와 같이 하루 2코스를 진행하실 예정이라면,

정동진에서 식사, 식수보충, 휴식을 취하시는게 좋습니다.

 

9구간은 8구간보다 조금 더 길지만, 길은 훨씬 편합니다.

8구간은 해파랑길에 비유한다면 총 50코스 중 가장 힘든 구간이라고 하네요. 

실제로 걸어보니 남파랑길의 힘든 구간보다는 아니긴 하지만, 힘들긴 하더라구요.

이제 이제 강릉바우길 8구간을 참석하기 위해 안인항으로 넘어왔습니다.

코로나 걱정때문에 사람들을 피하고 싶으신 분들은 

강릉에 이런 잘 알려져있지 않은 해변도 많으니 계획을 잘 짜보세요.^^

조금만 걷고 조금만 올라가면 이런 길이 쭉쭉 나옵니다.

날씨가 흐리지만 않다면 정말 멋진 경치를 구경했을껍니다.

바우길이 귀엽게 반겨주네요.

 

여기가 한때 백패킹의 성지였던 '쾌방산 활공장' 입니다.

생각보다도 입구초입에서 가까이 있더라구요.

그 가까움이 백패킹의 성지가 된 이유 중 하나 이겠죠.

 

하지만 기본을 지켜주지 않았기에 

지금은 금지되었습니다.

이 좋은 곳에 악취라뇨.

집 문앞에 용변이 발견되면 좋아할 사람은 없습니다. 이곳은 패러글라이딩활공장이자, 등산객의 쉼터입니다.

등산 초입 화장실 잘 되어있는데, 다녀오셨어야죠.

아니면, 모종삽으로 땅을 파서 묻는 노력이라도 했어야죠.

저도 등산을 자주 하고, 가끔 야영을 하는 사람으로써 급똥 이해할 수는 있습니다.

그래도 한두번 용변본 걸로 금지하지는 않았겠죠?

대변키트 잘 나오고 있으니, 먹을껄 잘 준비하는거 만큼 뒷처리도 잘 준비했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쓰레기도 잘 챙겨가고요.

안타까운 마음을 뒤로한채, 먹구름 속 경치를 즐겼습니다.

그런데 분위기가 심상치 않네요.

조금씩 비가 떨어집니다.

그리곤 확 쏟아지네요.

이정도로 이정표가 잘 되어있는데, 

길을 잃어버리지는 않겠죠?ㅎㅎㅎ

비가 내렸다 안내렸다 다시 내렸다 안내렸다

비가 안내릴때는 태양광선이 쏟아집니다.

으.......

183고지~생각보단 높지 않습니다ㅎ

정동진에 도착하고 식사를 끝내고~

다시 걷기 시작합니다.

또 쏟아지네요.

비를 계속 맞다보니,

산에서 찍은 사진은 없습니다.ㅜㅜ

확실한건 8구간보다 엄청 쉽다는거...

비가 잘 내리네요.

하지만 길이 잘 되어있어서,

편안하게~ 운치있게~

걸어다닐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맑았다면 또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은 있긴 하네요.

3년전 자전거종주로도 지나갔던 길인데,

좀더 자주 오고 싶네요.ㅎㅎ

금진항에 왔습니다.

맛집 향기가 나서 바로 들어갔습니다.

과연 맛있더라구요.

강아지가 반겨주는 '낭만 게스트하우스'에서 하루 묵었습니다.

 

다음날,

주문진등대를 방문하고,

주문진해변에 산책하면서 마무리 했습니다.

 

주문진등대??????

등대스탬프투어 - 역사가 있는 등대스탬프 

관련 홈페이지 : 등대와바다 (lighthouse-museum.or.kr) 안녕, 등대 : 네이버 카페 (naver.com)

 

등대와바다

 

www.lighthouse-museum.or.kr

 

안녕, 등대 : 네이버 카페

등대와 함께하는 아름다운 여행

cafe.naver.com

 

이왕 강릉바우길 혹은 해파랑길 하는 김에

등대투어는 어떻습니까?

후회하진 않을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