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5월 14일~!!!!
결전의 순간입니다.
재미있는 등대는 섬이 아닌 육지에 붙어있는 등대이기에
한꺼번에 다녀올 수 있습니다.
물론 이렇게 한꺼번에 다녀오면 무엇이 기억에 남으리 생각하실 수 있겠으나,
전 이미 해파랑길, 남파랑길을 걸으면서 해당 구역의 등대는 천천히 걸으면서 다 음미를 했었고,
걷기 이전에는 자전거로도 지나갔던 구역입니다.
또 부산 쪽은 갈맷길, 부산여행 중으로도 들렸던 곳이니 얼마나 생생하게 기억에 남았겠는가
거의 현지인 코스프레도 가능할꺼 같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조금 등대를 위한 여행으로 진행했으며,
주변 볼거리 즐길거리는 무궁무진 하니
꼭 주변을 걷거나, 자전거를 타거나, 맛있는것을 먹거나, 여행을 하면서
즐겨주시기를 바래봅니다.
너무 등대만 보고 오면 심심하니 일단 새벽에는 봉래산에 올라가봅니다.
역시 등대여행도 중요하긴 하지만, 태마가 재미있는 등대인 만큼
저도 그 등대를 다니는 과정을 즐겨야겠죠ㅎㅎ
봉래산 역시 3번째 방문하는 곳이였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너무 거침없이 올라갈 수 있었습니다.
봉래산 영도할매 전설
삼신 할매 멋지십니다.
봉래산에서의 야경은 항상 좋았습니다
셀카봉을 잘 챙겨가서 다행입니다ㅋㅋㅋ
남파랑길과 부산갈맷길이 새록새록합니다.
참고로 2개 다 따로 걸어다녔습니다.
그러니 즐거움도 2배
이 곳은 중리항방파제등대입니다.
재미있는등대가 아닙니다. 주의하셔요.
이 곳은 '이달의 등대'-[3월의 등대] 입니다.
부산 영도는 우리나라 유일의 도개교인 영도다리와 기암괴석이 멋진 명승지 태종대가 있는 매력적인 관광지 입니다.
*도개교 : 배가 지나갈 때, 다리 상판이 들어 올려져 선박 통행이 가능하게 만든 다리
수많은 영화작품의 촬영지로 유명한 '흰여울문화마을'
기존의 조선소 건물들에 벽화를 입혀놓은 '깡깡이 예술마을'
바다에 대한 모든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국립해양박물관'
아름다운 일몰을 감상하며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중리 노을 전망대'
30년 전부터 해녀들이 형성해 운영하는 '해녀촌' / 그들의 역사와 삶의 흔적을 기록한 '영도해녀문화전시관'
을 즐길 수 있습니다.
중리항방파제등대는 빨간색 원통형 모양으로 2018년 8월에 처음 불을 밝혔습니다.
주소는 부산 영도구 중리남로 2-13
이제 남파랑길 2코스의 일부를 걸으면서
해변을 즐겨봅니다.
혼자서 잘알~~~ 놉니다.
남부외항을 지나서
남향방파제, 매립지라고 하는데
낚시 명당인가 봅니다.
빨간등대가 있으면
하얀등대도 있는게
인지상정~
걷다가 배고파서
모닝음주를 합니다.
순하리 레몬진 맛있네요.
여기는 영도다리 쪽에 있는
웃음 등대 입니다.
남항이 품은 자연경관의 여유로운 매력과 함께 시민들의 희로애락을 표현한 웃음등대는 부산광역시 중구에서
연안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되었으며,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의 대표 캐릭터인 '퍼니' 디자인을 활요하여
제작되었습니다.
국립수산과학관으로 순간이동~~~
등대하시는 분들 여기서 도망만 찍고 가시는 분들이 정말 많을꺼 같은데
그러면 후회하십니다.
무료이니 돈 걱정하지도 마시고
꼭 들어가서 즐기세요.
재미있는등대여권인데
재미있게 안 다니는 그런 인증이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주소는 부산 기장군 기장읍 기장해안로 216 (우)46083
월요일은 쉬고, 09:00~18:00 운영합니다.
남파랑길을 하면서 남해 죽방렴에서 먹은 멸치쌈밥? 멸치백반?
하여튼 그 원리에 대해서 자세히 알게 되어 너무 좋았고
생각 이상으로 볼거리가 많아서 놀라웠습니다.
꼭 가세요. 꼭
내용이 길고 루즈할꺼 같으니 빠르게 지나가겠습니다.
해동용궁사 입니다.
주소는 부산 기장군 기장읍 용궁길 86
서암항 남방파제등대입니다.
저출산 문제의 극복과 다산과 풍요라는 희망을 표현하고 2013년 IUSSP 세계인구총회
부산유치를 기원하며 건축된 디자인 등대입니다.
2009년 09월 03일부터 불을 밝혔으며, 등대높이는 3.9m 입니다.
주변먹거리로는 멸치회, 멸치젓갈, 미역, 다시마 등 기장멸치축제, 기장미역다시마축제를 할 정도로 유명합니다.
주소는 부산 기장군 기장읍 연화리 297-5
정자항북방파제등대 입니다.
이 등대는 2010년 건립된 귀신고래를 형상화한 조형등대 입니다.
이 곳 정자항을 비롯한 우리나라 울산 부근 동해안은 고래사냥으로 멸종위지에 처해있던 귀신고래가
새끼를 낳기 위해 이동하는 경로로 1962년부터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는 곳입니다.
귀신고해는 암초가 많은 곳에서 귀신같이 출몰한다 하여 이름 지어졌으며, 고래의 원래 색깔은 붉은색이
아니나 등대의 역할을 하는 고래 조형물로 재탄생됨으로서 국제기준에 따라 빨간색 등대(우현표지)로 운영
되고 있습니다.
주소는 울산 북구 정자동 638
다음으로 날라온 곳은 송대말등대입니다.
이곳도 재미있는등대가 아닙니다.
이 곳은 '이달의 등대'-[1월의 등대] 입니다.
감포항은 경주 바다의 관문입니다.
감포항의 북쪽 끝에서 바다 쪽으로 길게 뻗은 이곳을 송대말이라고 부릅니다.
송대말은 '소나무가 펼쳐진 끝자락'이란 뜻으로 주변에 300~400여 년 된 해송이 군락을 이루고 있습니다.
1955년 6월 첫 불을 밝힌 송대말등대는 무인등대로 운영하였으나, 입출항 선박이 늘어남에 따라 등대의 중요선이 점차
커지자 1964년 대형 등명기로 교체하고 유인등대로 전환하였습니다.
2001년 12월 국보 '감은사지 3층 석탑' 모양의 등탑으로 건립하여 감포항의 상징적인 건축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정보통신기술의 발달에 따라 멀리 떨어진 곳에서 등대를 관리하는 것이 가능해지자, 2018년부터 등대직원이 없는 무인등대로 다시 바꾸어 운영하고 있습니다.
주변먹거리로는 도루묵이 있으며, 겨울 별미로 꼽히는 도루묵은 점성 강한 알이 뭉쳐져 있어, 씹을 때마다 톡톡 터지는 식감과 고소한 향이 일품입니다.
주소 경북 경주시 감포읍 감포로 226-19
감포항남방파제등대 스탬프는 이곳에 있습니다. - 송대말등대 요
감포항남방파제등대 입니다.
현재 공사 중이라 방파제 안 쪽으로는 들어갈 수 없습니다.
1935년 02월 01일 불 밝혔으며,
등대높이는 16m 입니다.
경주에서 가장 큰 어항인 삼포항의 방파제 끝단에 설치되어 있는 등대로 신라시대 호국 사찰인 감은사지의 삼층석탑을 형상화한 조형등대입니다.
야간에는 경관조명이 등탑을 비추고 있어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아름다운 등대라고 합니다.
주소 경주시 감포읍 감포리 504-50
이상 미친듯이 달렸던 재미있는 등대를 마무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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