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먹자/과일류 이야기

[스크랩] 아이들의 필수! 섭취 식품 `과일` 신선하고 맛있게 보관하는 법~!!

까밥 2013. 5. 30. 19:18

 

어제는 속 알맹이는 물론 껍질까지 활용하는 '귤'에 대해 알려드렸는데요,

과일은 본연의 맛을 유지하는 것이 참 중요하죠!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필수 섭취 식품인 과일! 

맛도 챙기고 건강도 챙길 수 있는 과일,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과일 보관법

소영선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세 살 버릇 여든 간다는 속담이 있죠? 이 말은 식습관에도 적용된답니다.

'어릴 적 식습관이 평생 건강을 좌우한다'는 말도 있는데요,

그만큼 어린이들의 건강을 위해서 식사 습관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가 있어요.

 

아이들은 어떤 영양을 얼마나, 어떻게 섭취를 해야하는지 스스로 판단하기 보다는 어른들의 식습관에 길들여지기도 하는데요,

부모가 다양한 음식을 좋아하고, 다양한 음식을 접해본 아이들은 역시 또래의 다른 아이들보다 음식에 대한 맛을 다양하게 갖고 있기도 하지요.

 

맞벌이 부부가 늘고 있는 실정이고 학교에서 학원으로, 아이들 역시 바쁘게 되다 보니 간식 시간도 제대로 갖지 못하게 되고, 그나마 간식을 먹는 경우도 주로 간편하고 간단히 해결할 수 있는 것들로 먹게 되는 실정입니다.

 

용돈을 많이 갖고 다니는 것도 위험한 일이기에,

아이들이 먹고 싶을 때 간식으로 먹을 수 있는 것은 주머닛돈으로 한정되고 말지요.

그렇다고 아이들에게 많은 용돈을 주어서 간식을 좋은 것으로 사먹게 할 수도 없으니까요.

 

좋은 식습관을 길러주는 것도 중요한 일이지만, 식사시간 외의 간식에 대한 관리도 적절하게 지도해주지 않으면 아이들은 인스턴트 식품으로 인한 영양불균형을 갖게 되고, 영양가 없는 비만이 초래되지요.

 

아이들이 매일 먹어야 하는 것들로는 우유, 채소, 과일이 있어요.

 

채소는 반찬을 통해서도 먹을 수가 있고요,

우유도 부모님들이 냉장고에 꼭 잊지 않고 챙겨두어야 하는 우리 아이를 위한 제품이에요.

 

우유는 매일 2컵 이상을 마셔야 좋다고 하는데 200ml는 학교에서도 매일 마실 수가 있으니

학교를 안가는 날에는 집에서 우유를 마시게 해야 하고, 간식으로 한 잔을 더 마시게 하면 도움이 되겠지요.

 

과일 또한 충분히 먹어야 하는데요, 과일은 많이 먹는 아이도 있고, 많이 먹지 않는 아이도 있어요.

그리고 과일을 좋아하는 아이들이 집에서 언제든 혼자 과일을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과일의 관리를 잘 하는 것도 도움이 되겠지요.

 

과일의 경우, 한두개의 낱개 보다는 묶음(봉지)으로 사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금새 다 먹을 때도 있지만 어떤 경우엔 두고두고 먹어야 할 때도 있죠.

 

아이가 학교에서 돌아와 간식으로 과일을 먹을 수 있게,

과일의 제대로 된 맛을 느낄 수 있도록 과일을 신선하게 보관해두면 맛도 제대로 즐기면서 필요한 영양소를 섭취할 수가 있겠죠? !!!  

 

 

과일을 신선하게 보관하려면 과일의 특성을 잘 알아두고 보관을 해야 더 오래도록 맛있게 먹을 수 있답니다.

 

 

 사과 

아침에 먹는 사과는 도움이 되지만, 밤에 먹는 사과는 독약이다 라고 했지만, 사과를 아침에 먹을 때도 꼭 식후에 먹어야 한다고 해요.

 

아침 식사도 하지 않고 바로 사과를 먹게 되면 위에 산이 많아져서 저녁에 먹는 사과처럼 나쁘다고 했어요. 아이들에게도 아침에 식사한 후에 사과를 먹이는 것이 위에도 좋아요.

 

사과는 에틸렌성분 때문에 다른 과일과 함께 두면 다른 과일을 상하게 만든다고 해요. 그래서 사과는 냉장고의 과일칸에 넣어두지 않고, 다른 과일과 떨어뜨려 사과만 놓아두는 것이 좋아요. 하지만, 덜익은 감과 사과를 같이 보관하면 감이 잘 익지요.

 

 

 수박 

요즘은 시절이 좋아져서 굳이 제철이 아니더라도 사계절 내내 어떤 과일이든 먹을 수가 있지요. 여름이 아니라서 자주 먹지는 않지만 혹시 먹던 수박을 맛있게 보관하려면 수분이 날아가지 않도록 수분을 잡아주어야 해요. 자른 수박을 비닐팩이나 지퍼팩을 이용해서 냉장보관을 하면 수박의 싱싱함이 살아있어요.

 

김치냉장고에 보관할 때에는 수박이 김치냉장고의 사이드면에 닿게 되면 얼면서 맛이 많이 변해버리므로 김치냉장고 안의 면에 직접 닿지 않도록 가운데에 자리를 잡고 보관을 해두면 더 오래 먹을 수가 있어요.

 

 

 포도 

  

포도는 이렇게 구입할 때도 종이에 싸여있는데,

포도를 바로 먹지 않고 냉장보관을 할 때에는 종이 또는 신문지에 싸서 보관을 하고, 먹기 직전에 포도를 씻어서 먹는 게 좋습니다. 신문지나 종이에 싸두면 포도의 신선함이 더 오래 지속되거든요. 

 

 

 멜론 

멜론을 더욱 맛있게 먹기 위해서는

선선한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3~4일 둔 후

랩을 싸서 냉장고에 다섯 시간 정도를 두었다가 먹으면

당도도 높고, 씹는 맛이 좋아진다고 해요.

 

너무 차게 해서 먹게 되면 단맛이 줄어들고요,

냉장고에 오래두고 먹는 것도 맛이 떨어져요.

 

 

지난 4월에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조사한 '우리 아이 무엇을, 얼마나 먹고 있을까?' 결과에 대한 분석 부분에서 '과실류는 다른 연령층에 비해 7~12세 어린이의 섭취량이 가장 많았으며..' 부분이 눈에 띄어요.

7세~12세의 어린이들이 가장 과일을 많이 섭취한다고 하니 아이들에게 보다 신선한 과일을 먹이기 위해서라도 우리 스스로 과일을 더 맛있고 신선하게 먹을 수 있는 방법들을 알고 실천해야 아이들이 신선한 과일을 섭취할 수 있겠죠?? ^^  

 

 

 

 

- 식약청, 영유아·어린이·청소년 대상의 여름, 가을 식품섭취량 특별조사 결과 발표 -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윤여표)은 2008년 6월부터 11월까지 전국 19세 이하 3,590명의 영유아, 어린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시한 비연속 2일간의 계절별 식품섭취량 조사(용역연구수행기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결과를 발표하였다.

 

동 조사에서 30개 주요 가당식품의 섭취빈도를 조사한 결과,

- 어린이들의 주요 가당식품의 1일 섭취빈도는 여름에는 평균 4.1회, 가을에는 평균 3.1회였으며,

주요 가당식품 중 특히 유제품류, 음료류, 과자류의 섭취빈도가 높았고, 연령의 증가에 따라 주요 가당식품의 1일 섭취빈도는 증가하여 최대 1일 28회까지 나타났다.

 

여름, 가을 조사 결과를 비교하면,

- 총 식품섭취량은 계절적 차이가 거의 없이 1,100g 정도였으며, 여름에는 음료 및 주류, 유류 및 그 제품, 채소류의 섭취량이 많은 반면, 가을에는 감자 및 전분류, 과실류의 섭취량이 다소 증가하는 경향을 나타냈다.

- 그 중 과실류는 다른 연령층에 비해 7-12세 어린이의 섭취량이 가장 많았으며, 여름에는 수박, 복숭아, 토마토, 참외를, 가을철에는 사과, 귤, 감, 배를 주로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나 과실류 생산시기에 따른 계절적 차이가 뚜렷하였다.

- 반면, 총 식품섭취량에 대한 동물성식품 섭취비율은 계절적으로 큰 차이가 없었다.

 

연령별 식품섭취량 조사 결과를 비교하면,

- 연령그룹별 동물성식품 섭취비율은 0-6세 어린이가 다른 연령층에 비하여 다소 높은 수준이었으며,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섭취비율이 감소하였으나 절대적인 양은 오히려 7-12세 어린이에게서 가장 높았다.

- 연령그룹별 각 식품군의 1인 1일 평균 섭취량에서 여름, 가을 채소류는 13-19세가 0-6세 보다 약 2.7배 많이 섭취하고 있었고, 과실류는 13-19세가 7-12세보다 섭취량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 음료 등의 섭취량은 13-19세가 0-6세보다 약 3~3.8배 섭취하고 있어 청소년층으로 갈수록 음료를 통한 과다한 당 섭취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었다.

- 어린이들의 다소비식품(상위 30품목)에서는 백미, 우유, 배추김치가 1~3순위이었고, 그 중 육류는 돼지고기, 닭고기, 쇠고기 순으로, 음료류에서는 콜라가 많이 섭취되었으며, 남자가 여자보다 음료 섭취량이 더 컸다.

 

- 그 밖에 어린이 기호식품으로 두유, 샤베트(빙과류), 아이스크림, 요구르트, 라면, 오렌지쥬스, 과일탄산음료, 사이다, 이온음료 등이 다소비 식품에 포함되었고, 특히 샤베트는 7-12세 어린이의 여름철 주요 섭취 식품 중 5위를 차지하였고, 맥주가 대학생이 포함된 13-19세 청소년의 다소비 식품 30위를 차지했다.

 

 

식약청은 현재 실시 중인 ‘09년 봄 조사가 종료되면 4계절 조사가 완료됨으로써 국가단위의 영유아, 어린이, 청소년 6,000명이상의 식품섭취량 자료가 확보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데이터가 부족하였던 어린이 계층에 대한 비연속 2일 조사를 수행함으로써 우리나라 어린이들의 일상적인 식생활에 대한 보다 정확하고 신뢰성 있는 식품섭취량 자료를 확보할 수 있어 식품 및 영양 안전 관리와 위해성 평가 자료로 널리 활용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식약청에서는 추후 4계절 식품섭취량 결과에 대하여 심층 연계분석을 실시한 후 최종 결과를 '10년 발표할 계획이다.

 

 

- 기사 출처 : 우리 아이, 무엇을, 얼마나 먹고 있을까?    

      http://kfda.go.kr/index.kfda?mid=56&pageNo=30&seq=1761&cmd=v 

 

 

  

- 식품의약품안전청 블로그 '식약지킴이'

블로그 기자단 "식약아리아" 소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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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식품의약품안전처 공식블로그 `식약지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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